두산 두산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이용찬의 부상 당시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은 대부분 선발로 나서며 17승 4패 평자 3.6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어린 나이, 구위와 제구 모두 준수한 수준을 잘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두산 내야수비진을 기반으로 또다시 좋은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KIA KIA의 선발은 우완 이민우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자 5.43으로, 주로 불펜으로 나서며 이따금씩 선발로 나섰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패스트볼-슬라이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투피쳐로서, 구속 150도 찍어낼 수 있는 파워피쳐이긴 하지만 커맨드가 아쉬운 상황. 올 시즌에는 그 기회를 잡아낼 수 있을지.

# 부상자 현황 두산 : 없음 KIA : 이창진(주전 외야수), 김주찬(지명타자)

# 핵심 기록 * 두산 vs KIA, 올 시즌 상대전적 2 : 1 두산 우위 * 이영하, 리그 5경기 1승 2패 평자 5.46 / 등판시 팀 2승 3패 / KIA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4승 0패 평자 0.35 * 이민우, 리그 5경기 3승 0패 평자 3.23 / 등판시 팀 4승 1패 /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1선발) 0승 1패 평자 5.14 * 두산, 타격 OPS 0.809, 우완 상대 OPS 0.817, 최근 1주일 OPS 0.739 / 구원 평자 7.36, WAR 0.09 * KIA, 타격 OPS 0.780, 우완 상대 OPS 0.786, 최근 1주일 OPS 0.881 / 구원 평자 5.25, WAR 1.77

# 흐름 예상 두 선발투수간의 가치에 있어서는 분명 이영하가 지난 시즌까지 앞섰으나, 올 시즌에는 이민우가 꾸준히 긴 이닝소화를 기반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좀 더 나은 모습이다. 선발 기록과 타격폼을 감안하면 KIA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민우는 좌타자 상대기록이 좀 더 좋지않기 때문에 두산 상대로는 좀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영하는 KIA 다득점의 필수요건인 홈런허용에서 매우 강했다(올 시즌 피홈런 0개, 지난 시즌 KIA 상대 피홈런 0개). 이영하는 지난 시즌 터커-최형우 등 현 KIA 간판 좌타자들 상대로도 강했기 때문에 최근 주춤했던 모습보다 나은 피칭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KIA는 홈과 원정에 따른 득점력 기복이 심한 편(홈 평균 6.36득점 / 원정 3.58득점)이며, 특히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이영하 상대로 이러한 약점이 지속된다면 결국 두산타선의 힘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배팅 전략 * 두산 승 * 두산 -1.5 핸디캡 승 *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