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 LG 트윈스 2차전 6-12 패배로 연패 수렁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며, 3차전에는 정찬헌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등판(vs 한화)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으로 승리를 챙겼다. 제구와 구위는 준수하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 많지 않기에 발생하는 불안이다. 최근 삼성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기에 이를 쉽게 잠재우지 못할 것이다. 2차전에서 14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타선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승패의 무게추가 기운 상황에서 발생한 득점이 대부분이다. 타선 전반의 준수한 타격감을 통해 기회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다. 득점권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 경기 중후반, 더블 스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삼성 ◎ 삼성 라이온즈 12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을 앞세워 빠르게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3차전에는 좌완 백정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등판(vs KIA)에서 4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0여일만에 등판한다. 다양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지만, 제구에 기복이 감지된다. 더불어 오랜만에 치르는 실전이기에 무리하게 투구 수를 늘리지 않을 것이다. 불펜의 빠른 가동이 유력하다. 2차전에서 12안타 12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8타점을 기록한 이원석의 집중력이 단연 빛난다. 상위, 중심 타선의 꾸준한 기회 창출과 다양한 자원의 타점 기록이 맞물려 폭발적 득점으로 이어졌다. 타격감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3차전에서도 원활한 득점 생산을 통해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 결론 & 배팅 방법 두 팀 모두 선발 투수 안정감에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불펜 안정감, 타선 집중력에 성패가 갈릴 것이다. 이 부분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쪽은 삼성이다. 경기 후반부 경쟁력이 좋다. 효과적 불펜 활용과 타선의 집중력 유지가 맞물려 성과를 낸다. 최근 일정에서 득점력에 기복을 드러내고 있는 LG가 버겁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패] 삼성 라이온즈 승 (추천 o) [핸디캡 -1.5] 삼성 라이온즈 승 (추천 o) [언오버 10.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