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롯데 자이언츠 – 투수 스트레일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스트레일리는 두 번째 등판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세 번째 등판부터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 KIA 전에서는 5이닝 동안 무려 5실점이나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제구에도 문제를 드러냈다. 구위 자체는 뛰어나지만 삼성 타자들이 지난 경기에서 8개의 사사구를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선보였던 만큼 스트레일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정한 피칭을 선보일 것이다. – 타선 롯데 타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를 뽑아냈지만 득점은 단 2점에 그쳤다. 득점권 찬스에서 중심 타자들이 침묵하니 이전과 같은 화끈한 득점력이 재현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 삼성의 선발은 최채흥이다. 롯데 타자들의 현재 타격감으로는 절대 최채흥을 공략할 수 없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스트레일리가 초반 2경기에서 선보였던 압도적인 피칭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승리를 챙길 가능성은 낮다.

삼성 ■ 삼성 라이온즈 – 투수 최채흥을 선발로 예고했다. 최채흥은 지난 키움 전에서만 6이닝 4실점으로 주춤했을 뿐, 지난 LG 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최채흥은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 ERA 9.49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은 완전히 다르다. 최채흥의 구위는 팀 1선발을 맡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고, 롯데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삼성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8회에만 7득점을 뽑아내며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구자욱이 부상으로 또 다시 빠졌지만 김헌곤이 3안타, 살라디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김상수와 김동엽의 뜨거운 타격감, 박해민의 2군행으로 생긴 공백을 박찬도가 완벽하게 메우며 오히려 타선의 짜임새가 더 좋아졌다. 뛰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스트레일리를 완벽하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스트레일리의 구위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NC 전에서 라이트를 상대했을 때처럼 타자들이 무기력한 스윙을 날리는 모습은 최대한 없어야 한다.

■ 결론 타격은 롯데가 더 나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채흥의 등판으로 인해 이 경기는 삼성 쪽으로 엄청나게 기운다. 롯데 타자들은 최채흥을 공략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지 않다. 삼성 타선이 2~3득점만 지원해줘도 최채흥의 호투를 앞세워 확실하게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삼성 승 (추천 o) [핸디캡 -1.5] 삼성 승 (추천 o) [언오버 9.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