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SK 와이번스 – 투수 김태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태훈은 최근 2경기 연속 나쁘지 않은 피칭을 펼쳤다. 불펜으로 등판했던 지난 시즌에도 두산을 상대로 ERA 2.61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홈 구장에서 ERA 3.13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김태훈의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4안타 2득점에 그치며 최악의 타격을 선보였다. 최정의 홈런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모습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올 시즌 최정이 두산을 상대로 5할을 기록하며 강했고, 최지훈과 정의윤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플렉센의 위력적인 투구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릴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김태훈의 호투가 이어지더라도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두산 ■ 두산 베어스 – 투수 플렉센을 선발로 예고했다. 플렉센은 부상 복귀전이었던 삼성 전에서 4이닝 동안 3실점을 내줬다. 피안타율은 1할대로 낮았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위기를 전혀 관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SK 타자들이 다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6일 SK 전에서도 6이닝 동안 3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부활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8안타 3득점에 그치며 다시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졌다. 국해성이 멀티 히트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주축 타자들이 올 시즌 SK 투수들을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좋지 않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3할을 기록하는 선수는 김재환이 유일하다. 지난 경기에서 김재환이 100% 출루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김재환만 믿는 수밖에 없다. – 변수 및 결장 플렉센이 완전히 부상에서 회복했는 지의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 결론 김태훈과 플렉센 모두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선발 자원들이다. 플렉센이 지난 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조금 주춤했지만 전반적인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SK에게 강했던 김재환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 것이다. 두산의 승리다.

■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두산 승 (추천 o) [핸디캡 1.5] 두산 승 (추천 x) [언오버 9.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