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SK 와이번스 – 투수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올 시즌 SK 선발 투수 중 가장 믿을맨이다. 지난 KIA 전에서는 6이닝 동안 4실점을 내줬지만 4경기 연속 1할대의 피안타율을 허용하며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ERA 2.00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박종훈의 호투는 이어질 것이다. – 타선 지난 경기 SK 타선은 10안타를 터트렸지만 역시 단 4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최정이 홈런을 포함한 멀티 히트를 때려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최근 데스파이네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최정의 한 방이 일찍 나온다면 데스파이네는 순식간에 무너질 것이다. 게다가 고종욱이 복귀 이후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핵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 – 변수 및 결장 SK 타선이 최근 흔들리고 있는 데스파이네마저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KT ■ KT 위즈 – 투수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예고했다. 데스파이네는 KT의 가장 믿음직한 선발이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너지며 3연패에 빠졌다. 변칙적인 투구폼과 데스파이네 특유의 패턴이 완벽하게 분석 당했다. 지난 삼성 전에서는 5회 1사까지 단 1피안타만 허용했지만 폭투가 나온 이후 집중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데스파이네의 전망은 밝지 않다. – 타선 지난 경기에서 배정대와 박경수가 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강백호가 대타로 나가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유한준, 로하스, 황재균의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KT 타자들이 지난 시즌 박종훈을 공략하지 못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빈곤한 득점력에 시달릴 것이다. – 변수 및 결장 데스파이네가 시즌 초반에 선보였던 막강한 피칭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 결론 데스파이네는 더 이상 에이스급의 투수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최정이 살아난 만큼 SK 타선이 충분히 데스파이네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박종훈은 매 경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KT 타선은 지난 경기에서 특정 선수만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에 불균형이 생긴 상황이고, 박종훈을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이다. SK의 승리다.

■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SK 승 (추천 o) [핸디캡 -1.5] SK 승 (추천 x) [언오버 11.5] 언더 (추천 o)